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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6일 포천 여성회관 청성홀에서 제7회 포천군 여성상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는 총12명의 후보자 중 4명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원래 훌륭한 어머니, 효행, 봉사, 박애, 예능 부문 등 모두 5개 부문이 있으나 올해에는 예능부문을 제외한 4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결정됐다. 훌륭한 어머니 부문에 선정된 김순임(72, 가산면)씨는 어려운 가정형편에서도 부모를 극진히 모시며 7명의 자녀들을 훌륭히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효행 부문 수상자는 박찬여(51, 소흘읍)씨로 어려운 생활형편 속에서 병든 남편의 병 수발을 하며 고령인 시모와 백모를 극진히 봉양하고 있다. 봉사 부문에서는 황금자(57, 소흘읍)씨가 수상했다. 황씨는 오랜 기간 여성지도자로 활발히 활동하며 소외된 불우이웃에게 사랑을 베풀고 지역사회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했다.

박애 부문 수상자인 김춘자(46, 소흘읍)씨는 여성 가장으로서 어려운 가정형편에서도 자녀들은 물론 지체장애 1급인 동생을 보살피고 있다.

시상식장에는 포천군수, 포천군의회의장, 여성단체협의회장, 군 단위 기관단체장, 정당관계자, 각 읍·면 부녀회원 및 여성단체회원들이 참석해 수상자와 수상자 가족들을 축하했다. 식후 행사로는 여성이 자신을 잃지 않는 삶을 사는 것의 중요성을 그린 영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상영했다.

이문환 포천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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