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제공·불턱>
제4회 월경 페스티벌을 홍보하기 위한 ‘프리(Pre) 월경 페스티벌’이 열린다.
프리 월경 페스티벌에선 생리대에 염색을 함으로써 월경에 대한 터부를 극복하는 퍼포먼스와 생리대에 각자 하고 싶은 말을 써서 게시판에 걸어두는 퍼포먼스, 강강수월래를 응용해 달이 차오를 때를 표현한 퍼포먼스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마당패의 월경촌극, 월경에 관한 편견을 알아보는 스티커, 생리대 종류별 장·단점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는 게시판이 준비돼있고 월경 페스티벌 뱃지와 월경주기 팔찌를 판매하며 알찬 정보를 담고 있는 유인물도 볼 수 있다.
이같은 전시물, 게시판, 퍼포먼스를 통해 여태까지 인식하지 못했던 월경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프리 월경 페스티벌 준비팀은 페스티벌을 통해 월경에 대한 편견을 깨고 그 편견을 조장하는 남성 우월주의에 맞설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한편 ‘제4회 월경 페스티벌-경(慶)칠 년들’은 8월 31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프리 페스티벌에 오면 알 수 있다. 월경이 단순히 번거로운 생리현상이 아닌 즐거운 문화로 자리잡기를 바라며 프리 월경 페스티벌과 월경 페스티벌에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프리 월경페스티발 일정
·8월17일(토) 오후 4시∼7시 명동(조흥은행 앞)
·8월18일(일) 오후 4시∼7시 신촌 가로수 공원
·8월24일(토) 오후 4시∼7시 홍대 놀이터
·8월25일(일) 오후 5시∼8시 대학로 혜화역 4번 출구
프리 월경 페스티발에서 자원활동가를 모집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프리월경페스티발( www.freechal.com/bultuck) 자봉게시판에 글을 남기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