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 일월면 곡강 ‘척금대’

조선 숙종 때 현감이었던 정석교가 시회를 열며 ‘척금대’라 이름지었다는 이 곳은 일월산 용화선녀탕에서 시작된 반변천의 물굽이가 남으로 흐르며 빚어낸 곳이다. 경북 동북부 태백산맥의 내륙지역에 위치해 있다. 깎아지른 듯한 석벽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고 강과 맞닿아 있는 평평한 석대, 주위의 푸른 솔밭과 부드러운 백사장의 풍경은 아직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산세가 웅장해 골이 깊고 화강암으로 된 골짜기에서 흐르는 물에 발을 담그기만 해도 여름의 더위는 싹 가실 것 같다. 청록파 시인 조지훈, 순수시인 오일도, 현대소설가 이문열 등 향토문인들을 배출한 문향의 고장이기도 하여 조지훈 생가 및 시비, 월록서당, 영양향교, 일월산 등을 더불어 볼 수 있다.

경북 권은주 주재기자

부안의 변산반도

전북 서해안에 돌출된 변산반도는 산과 바다가 어울린 산해절경을 이루는 곳. 채석강으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격포해수욕장에서 바라보는 서해 낙조는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격포해수욕장에 있는 채석강은 강이 아니라 수천 수만권의 책을 쌓아올린 듯한 해안 단애를 이르는 말이다. 변산해수욕장-고사포 해수욕장-내소사-채석강을 코스로 하면 좋다. 백제 부왕 34년 창건된 고찰인 내소사는 아주 작고 예쁜 절이다. 내소사의 백미는 역시 절 입구로 들어서는 1킬로미터 내외의 전나무 숲길. 에어컨 바람이 부럽지 않은 시원한 길을 걸으며 사색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어 좋다. 산행, 갯벌체험, 바다낚시, 염전과 포구, 일몰 등을 만날 수 있는 변산반도는 3박4일쯤 가족, 연인과 함께 떠나 볼 수 있는 곳이다.

전주 김정연 지사장

연천 재인폭포

연천군 연천읍 부곡리 가마골 입구에 있는 18.5미터 높이의 폭포. 현재 이 폭포는 고을 원님의 탐욕으로 인한 재인의 죽음과 그 아내의 강한 정절이 얽힌 전설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현재 재인폭포는 보개산과 한탄강이 어우러지는 주위의 빼어난 경관과 맑은 물로 인해 사시사철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연천군의 대표적인 명승지로 알려져 있다.

동두천 문현주 통신원 hyunju1013@hanmail.net

청평호반

청평호수는 여름철 피서객을 비롯해 사계절 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호수를 이용한 수상스키 장소로도 널리 알려진 곳이며 매년 내수면 사업의 일환으로 치어를 방류해 낚시터로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또 경춘선의 4차선 도로가 개통되면서 북한강변을 연결하는 청평호반은 1일 드라이브 코스로서도 적격이다.

호명호수

국내 최초로 건설된 양수식 발전소의 상부저수지로 호명산의 수려한 산세와 더불어 넓은 저수지는 백두산 천지를 연상시키는 절경이다. 가평읍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산유리에서 하차해 호명호수까지 등산을 하며 주변경관을 즐길 수 있다. 호명호수와 더불어 산 아래로 길게 펼쳐진 계곡은 훌륭한 휴식처로서 등산과 함께 그 묘미를 즐길 수 있다.

용추구곡

해발 1천68미터의 연인산을 발원지로 형성된 용추구곡은 용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아홉굽이의 그림같은 경치를 수놓았다는 데서 유래됐다. 생태계가 훼손되지 않은 수도권내 유일무일한 계곡으로 이곳에 흐르는 물은 맑기가 구슬같아 흰바위들과 어울려 물이 흐른다기보다는 바위가 흐르는 신비감을 준다.

용추구곡을 시작으로 와룡추, 무송암, 탁령뇌, 고실탄, 일사대, 주월담, 청풍협, 귀유연. 농완개 등 아홉 군데 비경을 자랑하고 있어 이를 옥계구곡이라고도 부르고 있다. 또한 연인산을 중심으로 동북쪽으로 향하면 북면, 서북쪽으로 향하면 마일리로 통하는 유명한 등산코스가 있어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명지단풍

명지산은 해발 1천267미터로 경기도에서 두번째로 높은 산이다. 등산 인구가 늘어나면서 연간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데 계곡의 폭포와 수림이 한데 어우러져 가히 장관을 이룬다. 특히 가을이 되면 수십년 묵은 고목과 기암괴석의 조화 속에 가을 단풍의 절경을 만끽하면서 등산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명지폭포와 용소 등 절경이 곳곳에 산재하고 있다.

동두천 허유경 가평 통신원

참고 http://www.ga21.net/sub03/c_t02_new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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