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조직 갖춘 한국동성애자연합 출범

연대체를 갖지 못하고 개별적으로 활동을 전개해오던 동성애자 인권단체들이 7월 14일 ‘한국동성애자연합’(이하 한동연)을 결성하고 26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동성애자들이 인권운동을 위한 연대체를 구성한 것은 1995년 동성애자인권운동협의회, 1998년 한국동성애자단체협의회 이후 세 번째 시도다.

한동연은 한국여성성적소수자인권모임 ‘끼리끼리’ 한국남성동성애자인권운동모임 ‘친구사이’ 부산경남 여성성적소수자 인권운동모임 ‘안전지대’등 단체와 하이텔 동성애자모임 ‘또하나의사랑’과 같은 커뮤니티, 그리고 개인이 연대하는 형태로 출범한다. 각 단위의 대표자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와 실무조직인 사무국도 두고 있다.

기자회견을 통해 한동연 측은 “작년 4월 국가인권위법 제31조에 ‘성적지향을 이유로 차별해선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교과서와 사전, 언론매체 등에서는 여전히 성적소수자들의 존재를 왜곡시키고 비하하고 있으며 국가는 청소년을 보호한다는 명목 하에 ‘동성애’에 대해 청소년에 위해하다는 규정을 두는 어처구니없는 차별을 행사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커밍아웃한 동성애자들을 해고하고 트랜스젠더의 노동권을 박탈하는 현실에 맞서고 이성애와 가부장적인 결혼만을 강요하는 편협한 가족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