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간(1~8일)이 끝난 이후에도 대구시내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줄지어 열리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2002 대구여성대회가 오후 2시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성계 인사와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생활속에 뿌리내린 실질적인 평등문화’를 주제로 진행됐고 남녀평등문화정착요구 결의문이 채택됐다.

12일 오후 2시에는 대구동부여성문화회관 회관 강당에서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평생교육 프로그램 진행자, 복지단체 근무자와 일반인들이 참석해 주제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대구가정법률상담소(소장 권순기)는 12일 오후 2시 대구시수성구청 강당에서 ‘호주제 바로알기’행사를 열었다.

현 호주제의 문제점과 시대상황에 맞는 합리적인 편제방식도입을 추진하기 위해 경북대 곽동헌 교수의 주제발표와 호주제 폐지 서명운동을 함께 벌였다. 15일 12시에 뉴영남호텔에서도 법률상담소 후원자와 봉사자를 대상으로 한 강연회가 열렸다.

대구 윤분선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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