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여성폭력 아동상담소 개소

현대사회에서는 가정폭력과 성폭력 등 여성폭력사건이 심각하게 일어나고 있다. 피해자들은 날로 늘어나고 있지만 한국사회의 특성상 피해사실을 인정하고 보호받는 여성들은 일부다.

특히 농촌과 같은 낙후 지역에는 상담소가 없기 때문에 피해 상황으로부터 벗어나고 싶고 상담 및 시설보호를 받고 싶어도 받지 못하는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기동성 있는 상담을 위해 사단법인 ‘사랑 깊은 뜰’과 경기도 제2청사 여성국(국장 이미경)의 후원으로 경기북부여성폭력이동상담소가 문을 열어 눈길을 끈다.

지난 4일 개소식을 가진 이동상담소는 소외되고 낙후된 지역의 여성폭력 피해자들을 직접 찾아가 정신적, 의료적, 법률적인 지원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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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상담소는 ‘사랑 깊은 뜰’에 본부를 두고 기동성과 현장성을 고려해 차량을 개조, 이동상담소를 운영한다. 이동상담소를 통해 현장상담 및 전화상담과 면접상담을 제공하며,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경기도 관내 시·군을 순회하며 여성폭력에 대한 안내방송과 함께 홍보자료를 배포하는 여성폭력 예방사업과 상담사업을 병행하게 된다.

또한 재가 장애우나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여성 폭력 피해자들을 방문, 발굴해 그들이 기본적인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 이동상담소는 앞으로 본부 상담소와 각 지역 상담실, 그리고 시·군 경찰서 및 관청과 유기적인 연락체계를 갖춤으로써 피해자 구조사업에 효율적으로 대처토록 할 계획이다.

이동상담소 이사장인 이민환 목사는 문화나 상담활동이 미미했던 경기북부에 지난 1996년 6월 1일 북부가정문제상담소를 개설한 것을 시작으로 청소년 학부모 교육에도 힘썼으며 우리나라 최초로 청소년 카페를 운영하기도 했다. 홍영주 상담실장은 초창기부터 상담원으로 일해 왔으나 피해자들과의 전화 상담시 현실적으로 이동할 수 없는 제약에 봉착해 도움을 제공하지 못했던 것이 매우 안타까웠다며 이동상담소가 개소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동두천 박복식 통신원 parkbs60@kg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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