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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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경의 세 번째 소설집 <상속>에는 1998년 이상문학상 수상집 ‘아내의 상자’와 2000년 한국소설문학상 수상작 ‘내가 살았던 집’을 비롯해 최근 발표된 신작을 포함한 중·단편 소설 일곱 편이 실려 있다. 일상의 삶 속에 존재하는 예사로운 모습 속에서 생생한 희비극을 찾아내 삐딱하게 보여주는 그의 재치와 문학적 감수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은희경 지음/문학과 지성사/8천5백원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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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 에세이스트 로저 로젠블란트는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제1 법칙) ‘당신만 생각하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제2 법칙) ‘나쁜 일은 그냥 흘러가게 내버려 두라’(제3 법칙) 등으로 이어지는 58가지 법칙들을 통해 현대인들이 강박증처럼 지니고 있는 막연한 불안감에 대한 유쾌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나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 ‘나이 들어가는’ 우리 시대의 모든 사람이 갖고 있는 선입견에 날카로운 반향을 일으키는 책.

로저 로젠블란트 지음/나무생각/7천8백원

판도라의 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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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독신주의자인 신디 팬 박사는 21세기 남성과 여성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남녀의 몸과 건강, 실연, 섹스, 피임, 마인드컨트롤, 대인관계, 마약에 이르기까지 드러내놓고 이야기하기 어려운 인생의 은밀한 호기심에 대한 유용한 정보와 재기발랄한 조언을 책 속에 담아내고 있다. 여성의 성과 건강을 전문으로 다루는 의사의 의학적 지식이 깔려 있다.

신디 팬 지음/해냄/1만1천원

블록버스터의 환상, 한국영화의 나르시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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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에서 주류를 차지한 적 없었던 한국영화가 잇달아 블록버스터로 등극함으로써 대중적인 열광을 획득하고 있는 지금, 한국의 블록버스터는 한국사회를 대변하는 텍스트로 변화하고 있다고 이 책은 진단한다. 이 책은 <쉬리>와 <친구> <공동경비구역 JSA> 등의 블록버스터 제작과 흥행성공에 대해 분석하면서 한국사회의 여러 가지 위태로운 징후들을 짚어내고 있다.

김경욱 지음/책세상문고/4천9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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