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벌꽃예술협회 제3대 임원진 이·취임식 및 하계연수회가 영남대학교 국제관에서 지난 6월 22일에서 23일 1박2일 동안 열렸다.

데먼스트레이션(박유천 선생) 시간에는 꽃 자체도 아름답지만 사람의 손끝에서 다듬어져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탄생되는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향기에 취해 모든 것을 잊고 자연과 하나되는 모습을 즐기는 시간이었다. 향기치료(호서대 최옥병교수)에 대한 교양강좌와 허브비누 제작을 마지막으로 하계연수회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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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5년 설립된 서라벌꽃예술협회는 75명의 회장과 1천200명의 협회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매년 달구벌축제기간에 회원전을 개최하며 2000년과 2001년에 기능대회를 연패했다.

허옥정 신임이사장은 “나도 있고 남도 있게 하고, 꽃을 통해 더불어 나아가게 하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궁중에 사용되는 꽃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김태연 궁중상화전이 대백프라자 갤러리 B관에서 6월 26일부터 7월 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인견, 명주, 목면, 마 등의 재료로 만든 상화 20여 점과 준화 1점, 혜경궁홍씨의 회갑연 상차림을 재연해 선보인다.

대구 윤분선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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