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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지방선거 여성 당선자 대회가 지난 6월 25일 한나라당 중앙당사 10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회창 대통령 후보, 서청원 대표 최고위원, 김정숙 최고위원, 이연숙 의원을 비롯한 당직자들과 부산 남구청장 전상수 당선자를 비롯한 여성 당선자 50여명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당선사례 발표에 나선 김명숙(광역, 서대문갑) 당선자는 “마치 지옥에 갔다온 기분”이라고 말문을 열면서 “한나라당 광역의원 82명 후보 중 유일한 여성이었기 때문에 사명감과 함께 부담감도 컸다.

초반의 인지도 열세를 극복하고 6천여 표 차이로 당당히 당선할 수 있었던 것은 지방자치 전문가로, 지역 토박이 아줌마로 정직하고 청렴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다는 확신을 유권자들에게 심어줬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정숙 최고위원은 “올해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2명, 광역의원 지역구 9명, 광역의원 비례대표 22명, 기초의원(한나라당 당적을 지닌) 28명이 당선됐다. 여성계는 한나라당이 선전했다며 칭찬하지만 전체 여성의 정치참여율을 놓고 볼 때 아직도 갈 길이 멀다”며 “앞으로 여성 공천 30% 실천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신민경 기자 minks02@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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