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녕희씨가 최근 숙명여대 출신 문학인 모임인 숙대문인회(회장 정명숙)가 제정한 제8회 숙명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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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은 ‘창 밖의 사과나무’외 1편. 지난 17일 있었던 시상식에서 김씨는 “40여 년의 창작생활을 통해 약소국 한국에 군림한 미국의 그늘에 묻혀 참담하게 살아간 여인들의 인생유전을 따뜻하게 보듬고 싶었다”며 “동료 선후배들이 주는 귀중한 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녕희씨는 1961년 현대문학에서 단편 ‘우기의 문’으로 등단한 이래 장편소설 <에덴의 강>(1980년) <그 해 겨울의 연가>(1991년) <우리가 날개를 가졌을 때>(1992년) 등을 발표했다. 창작집으로는 <고독한 축제>(1968년) <결박당한 남자>(1995년) 등이 있다. 1987년 한국소설문학상, 1989년 조연현문학상, 2000년 국제 펜 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박 재연 기자revival@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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