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의 열기가 막바지로 치닫던 지난 10일 대구 그랜드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는 한나라당 조해녕 대구시장 후보와 무소속 이재용 후보 초청 조찬토론회가 잇달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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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영남여성정보문화센터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경북지회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전경옥(대구매일신문 부국장), 임경희(정치학 박사, 영남대 강사), 한무경(호림산업 대표), 강세영(계명대 여성학 대학원)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부드럽지만 정곡을 찌르는 날카로운 질문으로 여성정책과 관련한 각 후보들의 공약과 지역 발전 방안 등에 관해 2시간동안 질문하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해녕 후보는 여성 경제인에 대한 배려와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으며 이재용 후보는 대구 여성정책개발원 설치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대구지역 ‘지방선거 보건 복지 여성 시민공약 추진본부’에서 제시한 44개 공약에 대해서는 조 후보가 일부 항목의 공약채택이 불가하다고 밝힌 반면 이 후보는 전 항목을 공약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히고 이행서약서를 추진본부에 제출해 대조를 보였다. 여성문제와 관련한 공약으로는 여성전문기구 설치와 여성관련예산 3%확보 등을 제시했다.

여성 유권자들의 직접적인 정치참여가 점점 높아지는 시대에 맞게 후보들의 여성유권자들에 대한 인식도 높아졌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선거운동 일정상 두 후보가 한자리에서 얼굴을 맞대고 토론하지 못하고 각 후보와 패널들이 차례로 토론한 점은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간담회는 이른 아침시간에도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여성경제인들과 지역의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많이 자리해 6·13 지방선거에 대한 여성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대구 윤분선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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