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KMBC 뉴스는 지난달 29일 네브라스카 대학의 보고서를 인용해 여성운전자들이 교통 경관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매년 전국적으로 교통 경관에 의한 성희롱이 12건 정도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일례로 켄자스 시티의 교통경관 레온 브래들리는 성희롱 혐의로 고소당했다. 또 보안관이 10대 소녀와 여성들을 성희롱하고 강간, 살해한 사건도 있었다.

이에 대해 켄자스 시티 경사인 디안 모지카토는 “경관에게 당신이 불편하게 느낀다는 걸 말하고 경찰서로 가서 그 문제를 풀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보안 당국이 교통 경찰에 의한 성희롱에 특정한 패턴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사례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같은 사건을 방지하려면 더 많은 여성 교통 경관을 고용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송안 은아 기자sea@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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