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 학교내 성폭력 범죄 대책 마련 요구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한국성폭력상담소 등 총 10개 단체가 모여 구성한 ‘학교내성폭력근절을위한연대모임’(이하 연대모임)은 지난 20일 오전 10시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성폭력 관련 사건에서 학교도 예외가 아님을 직시하고 당국이 이에 대해 시급히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연대모임은 “학교 내에서 성폭력 범죄가 빈번히 발생되는 것은 성폭력 범죄를 예방하고 처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전혀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고 “교육부와 각 시·도 교육청에 ‘양성평등위원회’를 둘 것”을 제안했다.

연대모임이 제안한 양성평등위원회는 ▲학부모 단체 2명, 교원단체 2명, 여성단체 2명, 여성장학관 2명으로 위원을 구성하고 ▲성차별·성희롱 성추행 문제와 관련하여 정보공개 청구권 및 시정조치 요구권, 자유로운 현장 출입권과 조사권, 관할 수사기관 등에의 고발권, 교원징계 요구권, 성차별 개선에 관한 의견 표명권을 갖고 남녀평등과 성희롱 예방에 관련된 교육 및 홍보활동을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신민경 기자 minks02@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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