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문화예술기획이 준비한 생동감 있는 5월

-생명음악회 '느림, 떨림, 살림'

-지리산 여신축제

여성문화예술기획 주최로 25일∼26일 지리산에서 여신축제가 열린다. 이는 다양한 삶의 환경과 조건 속에 살아온 여성들이 모여 지리산 여신의 기운을 받으며, 자연과 호흡하고 자신 안의 여신성을 일깨우는 자리이다.

지리산 칠선계곡과 선녀탕, 선암사, 섬진강 등 자연과 함께 어우러질 여신축제는‘생명음악회-떨림, 느림, 살림’(5월 23∼25일)의 마지막 공연이 끝난 후 이어질 예정이다.

여성신학자 현경을 비롯하여 신화적이고 평화적인 선율을 연주하는 명상음악가 제니퍼 베르자니, 챌리스트 제이미 시버가 제안하는 생명음악회와 음악· 노래와 시· 굿과 기도·명상과 기적이 함께 하는 여신축제를 통해 생동감 있는 5월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의/ 여성문화예술기획 02)587-0591

홈페이지/ www.femiart.co.kr

여성의 긍정적 가치 재조명

손인영 NOW 무용단 정기공연 <페미타지>

전통적인 한국 여성의 아름다운 선과 춤이 만났다. 손인영 NOW 무용단의 정기공연 <페미타지>는 여성의 긍정적 가치를 되새기는 공연이다.

제목 ‘페미타지(Feme-Tage)’는 여성주의(Feminist)와 환상(fanTage)의 합성어. 공연을 기획하고 안무를 맡은 손인영 단장은 “초자연적인 어머니로서의 여성성을 재조명해보기 위해서”라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춤과 함께 참신한 시도가 어우러진 공연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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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한숨소리와 함께 가슴을 파고드는 지애리의 가야금 연주, 여성의 업을 담아낸 한동희 스님의 소리, 차가우면서도 부드러운 달빛을 표현하기 위한 조명 등 주제를 부각시키기 위한 작업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설치미술을 보는 듯한 무대미술과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넘나드는 공연내용은 참신하다.

다만 공연의 흐름에 나타난 현대적 여성주의와 전통적인 한국의 여성성의 대립구도는 자칫 여성주의에 대한 근거없는 반감을 불러일으킬 소지도 안고 있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평가는 관객의 몫이다.

5월 29일∼30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02)2263-4680

편안한 만남, 편안한 음악회

CASUAL-DAY CLASSIC

‘CASUAL-DAY CLASSIC’(캐쥬얼데이 클래식)은 클래식음악이 딱딱하고 지루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고자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새롭게 준비한 음악회이다.

23일 첫 무대를 시작한 'CASUAL-DAY CLASSIC’은 연내 총 7회의 연주로 계획, 코엑스(COEX) 신관 3층 오디토리엄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대중적으로 소개할 이 음악회는 수준 있는 연주와 해설이 어우러져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운 휴식의 시간을 마련해 줄 것이다.

날짜/ 7월 15일(월), 8월 7일(수), 10월 16일(수), 11월 8일(금), 12월 13일(금), 12월 27일(금)

문의/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02)6002-6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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