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의 차별의식은 대단히 뿌리깊게 퍼져있어 때로는 자신이 한 말이나 행동이 차별에 해당한다는 인식조차 못할 때가 많다. 과연 나는 어떤가. 아래의 질문에 대답하면서 자신의 차별의식을 점검해보자.

1. 외국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지나가면 흘낏 쳐다보게 된다.

2. 외국인을 만났을 경우 그 사람의 국적에 따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게 된다.

3. 피부색이 짙은 외국인과는 왠지 악수하기가 꺼려진다.

4. ‘외국인’이라는 말을 들으면 성인 백인 남자가 우선 떠오른다.

5. 가능하면 모르는 외국인을 상대해야 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6. 나의 형제자매가 외국인과 결혼하는 것은 절대 반대다.

7. 한국남자가 외국여자와 사귀는 것은 괜찮지만 한국여자가 외국남자와 사귀는 것은 좋아 보이지 않는다.

8. 다른 나라 사람들이 한국문화에 대해 비판하는 말을 들으면 수치심이 일어난다.

9. 일본과의 운동경기에서 한국이 패하면 유난히 기분이 나쁘고 자존심이 상한다.

10. 잘사는 나라의 관광객에게 어느 정도의 바가지 요금은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11. 인형같이 생긴 외국아이를 보면 꼭 한번 만져보거나 쓰다듬어 주고 싶어진다.

12. 한국인과 외국인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지면 무조건 한국인 편을 들고 싶어진다.

13. 국내의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처우개선은 우리나라의 세계화에 있어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14. 외국인을 대할 때 그 사람의 인종이나 사회적 지위, 성별에 따라 다른 대접을 하지 않으

려고 노력한다.

15. 외국인에게 물어보고 싶은 궁금한 점이 생겨도 혹 그 문화에서는 실례가 되는 질문이 아닐지 한 번 생각해본다.

16. 이해하기 어려운 외국인 여행객의 행동을 접했을 때 그런 행동이 혹 문화적 차이에 기인하는 것일 수 있는지를 생각해본다.

17. 옆에 있는 외국인이 한국어를 모르는 경우에도 한국인끼리 그 사람에 대해 한국어로 거리낌없이 얘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 1∼12번까지의 문제에서는 ‘그렇지 않다’에 가까울수록, 13∼17번은 ‘그렇다’에 가까울수록 배타성과 차별의식이 낮다고 할 수 있다. ‘문화적 감수성 배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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