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을 위한 페미니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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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우리나라 여성작가들의 대표적 페미니즘 소설 10편을 엮었다. 우리나라 문학에서의 여성의식과 그 변화를 읽을 수 있다. 부록으로 페미니즘 시각으로 바라본 수록작품, 페미니즘의 역사 소개도 실었다. 김일엽, 강경애, 백신애, 이선희, 최정희, 강신재, 한무숙, 한말숙, 오정희, 박완서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정희 엮음/청동거울/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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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섹스를 ‘인간이 서로의 몸과 마음을 통해 나눌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대화’라고 했다. 이 책은 남녀가 진정한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또한 그동안 인류가 만들어온 오르가즘 신화의 정체를 폭로, 쓸데없는 신비성을 무너뜨린다. 저자는 오르가즘에 도달하기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섹스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지 깨닫는 것’이라고 충고한다. 커플이 함께 나누며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이다. 루 파제 지음·이영희 옮김/나무생각/1만3천원

<유리천장 통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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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천장’이란 주로 여성과 같은 소수자들을 가로막는 보이지 않는 장벽을 일컫는 말이다. 이 책은 유리천장 때문에 지레 승진에 겁먹는 여성직장인을 위한 성공 지침서다. 현실적 장애물의 틈새를 이용해 정상에 오르는 길을 확인하고 만들어내는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캐롤 갤러허·수잔 골란트 지음·곽진희 옮김/현암사/1만5천원

<남자가 월경을 한다면> <글로리아 스타이넘의 일상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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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페미니즘 잡지 <미즈>의 창간인이자 대표적 페미니스트 글로리아 스타이넘이 지난 1995년에 출간한 를 완역해 두 권의 책에 담았다. <남자가 월경을…>에는 비교적 대중적인 내용을, <…일상의 반란>에는 좀더 무거운 주제들을 실었다. 글로리아의 글의 힘은 진실과 신념에 있다. 여러 곳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플레이보이 클럽의 바니걸도 자처한다. 이 땅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에 대한 강한 공감대를 형성함과 동시에 이 땅에서 여성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줄 책이다. 글로리아 스타이넘 지음·양이현정 옮김/현실문화연구/각 8천5백원·1만1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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