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가정주부를 대상으로 판매되는 무보증 신용대출 ‘우먼프리론’이 발매 한 달만에 110억원(1천450건. 4월 23일 현재)이나 판매됐다.

“틈새시장 상품으로선 성공적인 출발을 했다”고 평가하는 가계여신팀 손홍익 과장은 “앞으로 두세 달 후면 상품에 대한 주부들의 반응이 제대로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3월 25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우먼프리론은 직장경력이나 거래실적이 없는 가정주부들도 본인 명의로 대출이 가능한 상품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우먼프리론을 이용하려면 우선 3개월 이상 아파트(연립주택 포함)를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배우자 명의여도 상관없다.

대출한도금액은 1천만원 이내. 담보(감정)평가시스템상 매매하한가를 기준으로 대출한도가 달라진다. 아파트 시세가 3천만원에서 1억원 정도면 5백만원, 1억 이상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으면 1천만원 이내로 대출받을 수 있다.

대신 국민은행에서 다른 자격으로 무보증 신용대출을 받았다면 대출한도에서 차감해 개인신용등급별 무보증대출 한도금액 이내에서 대출금액을 결정한다.

대출금리는 연 9.9%~연 11.9%. 가계일반자금대출일 경우 1년 이내 만기 일시상환 또는 3년 이내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해야 한다. 통장자동대출을 받았을 경우에는 1년 이내 만기 일시 상환해야 한다. 문의 가계여신팀 손홍익 과장 (02)3779-8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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