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장애인협회북구지회(지회장·김갑주)에서는 지체장애인들의 자활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북구청(청장·김재균)의 후원을 받아 ‘크리스탈플라워’를 만들어 휠체어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주고 있다.

장애인만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솜씨로 날마다 다른 소재의 크리스탈플라워를 만드는 이들 장애우들은 늦은밤 10시까지 휠체어에 앉아 작업을 하는데, 관계자들은 “장애우들 얼굴이 모두 꽃처럼 변해 있어 희망을 찾는 삶이 보인다”고 즐거워 하고 있다.

이들 장애우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 준 사람은 수공예협회광주지부 최애덕 원장으로, 최 원장은 장애우들을 위해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편 지난 1월부터 시작한 크리스탈플라워 사업은 현재 일본에 5백개를 수출했고, 5월중에는 북구청 민원실과 북구청 광장전시회를 통해 사회적응 및 장애인 자립장의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광주 박성숙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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