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마라톤·신나는 축제…월드컵공원 개장후 첫 행사

“아줌마 마라톤 대회를 통해 건강도 다지고 월드컵에 대한 관심도 불러일으킨다”

제2회 아줌마 마라톤 대회가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밀레니엄 공원에서 열린다. 상암 월드컵공원 개장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형 행사인 이번 아줌마 마라톤대회는 ‘월드컵 홍보의 사각지대인 아줌마도 잡고 즐거운 마라톤, 신나는 축제도 함께 벌여보자’는 취지로 마련한 것.

남성들만의 게임으로 여겨지는 축구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도화선 역할을 아줌마들이 맡겠다는 것이다.

이번 제2회 아줌마 마라톤 대회는 가족과 함께 마라톤도 즐기고 월드컵 개막식이 열리는 장소도 미리 관람하면서 분위기를 느끼고 부대행사도 즐기는 등 1석3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어린이날 마땅히 갈 곳을 찾지 못한 가족이라면 이번 아줌마 마라톤 대회에 참석하여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가족과 함께 달리며 흘리는 땀방울만큼이나 사랑도 가득 넘칠 것이다. 이번 대회는 6세 이상 모든 여성과 여성이 동반한 모든 남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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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여명의 아줌마들이 잠실벌을 달군 제1회 아줌마 마라톤 대회에서도 유모차를 함께 밀며 마라톤에 참여한 부부와 자매, 모녀, 고부팀 등 스포츠로 가족애를 확인하는 가족들이 많았다.

특히 이번 아줌마 마라톤 대회는 마라톤 뿐만 아니라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드리블 대회, 슈팅대회, 아줌마 응원단 시범,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와 인기가수의 공연도 즐길 수 있다.

특히 대회 참가자 중 시간내 완주한 사람들에게는 전원 메달을 증정한다. 각 종목별 3위 입상자까지는 상패와 부상이 수여된다. 또한 최다 참가팀, 최연소 참가자, 최연장 참가자와 특별 완주자에게도 부상이 수여된다.

선수들만의 스포츠가 아닌 생활마라톤이 정착되기 시작한 것은 작년부터이다. 많은 대회들이 열렸지만 여성들만의 달리기 대회는 제1회 아줌마 마라톤 대회가 처음이었다. 특히 아줌마 장학금 모금을 위해 1km당 10원씩 기부하는 데에 기꺼이 동참하는 모습에 언론에서는 ‘아줌마가 아줌마를 키운’ 대회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오는 5월 5일에는 아줌마들이 나서서 ‘한국대표팀 16강 진출을 기원’하고 양성평등한 세상을 향해 힘껏 달리는 모습을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만나보자.

박정 희경 기자 chkyung@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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