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 여성국 여성복지과는 지난 11일 2청사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체전. 월드컵 노인, 여성, 청소년 자원봉사단(AWUVA:아우바)’발대식을 가졌다.

월드컵과 제48회 경기도 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월드컵 붐 조성을 위한 이번 발대식에는 경기북부 10개 시군(의정부, 가평, 구리, 고양, 남양주, 동두천, 양주, 연천, 파주, 포천) 자원봉사센터 소속 노인, 여성, 청소년 320 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지사의 대회사에 이어 의정부 시장의 축사, 자원봉사단의 결의문 채택, 월드컵 자원봉사 활동 방향 및 실천방안에 대한 특강이 있었다.

임창열 도지사는 대회사에서 “이번 월드컵 경기는 월드컵 사상 최초로 두 나라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대회로서 우리나라와 일본이 여러 가지 면에서 서로 비교될 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이나 노력 여하에 따라 우리의 자긍심이 여지없이 발휘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모든 자원봉사자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적극적인 자원봉사 활동으로 경기북부 지역에서도 월드컵 대회 열기가 확산되고, 선진시민 사회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을 당부했다.

본 자원봉사단은 영문 첫 글자를 따서 아우바(AWUVA : Aged. Women. Youth Volunteers Association)라 하는데, 발대식을 마친 후 각자의 지역으로 돌아가 특정지역에서 실제 봉사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자원봉사단은 질서 지키기, 환경운동, 교통선진화운동, 관광객 홈스테이 등 여러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특히 한줄서기 운동에 역점을 두겠다고 자원봉사단은 밝혔다. 종래의 일회적인 캠페인성 자원봉사 활동을 지양하고 일정 규모의 봉사자들이 동아리를 구성하며, 특정한 장소에서 한가지 활동분야를 택하여 월드컵 개최기간을 전후한 지속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여성복지과는 앞으로 4월 중 문화시민 예절수칙 배포, 3월부터 석달동안 월드컵 대비 문화시민의식 교육 실시, 지난 11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자원봉사 활동 전개, 7월 중 자원봉사 활동 우수사례 발표회 등을 가질 예정이다.

경기도 종합자원봉사센터 북부상담소 (031)826-1365, 여성복지과 (031)850-3120

<의정부 유선엽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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