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몸을 이용해 남성 중심 사회에 신랄한 비판을 가하는 작품활동으로 주목을 받아온 여성주의 작가 이불이 신작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 국제 미술계에서 호평을 받았던 작품 ‘노래방 3부작’과 ‘히드라’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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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그의 작품세계의 바탕을 이루는 8편의 퍼포먼스 기록도 공개될 예정. 한편 작품 전시와 더불어 작가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4월 4일 오후 2시, 로댕 갤러리)도 마련돼 있어 관람객이 직접 작가를 만나 작품 및 활동방향에 대한 얘기를 들어볼 수 있다.

이불은 1999년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상 수상 이후 각종 세계 비엔날레에서 활약한 데 이어 올해에도 우리나라를 비롯, 북미와 유럽에서 총 6회의 개인전을 열 계획이다.

3월 22일∼5월 5일(월 휴관)/로댕갤러리 (02)750-7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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