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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금행사는 효녀 심청의 효행을 기리고 우리 주변에 소외된 불우한 시각장애 노인의 시력 회복을 돕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모금된 액수로는 80∼90명이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위원회는 현재 전남도내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 수급대상자 중에서 지원 대상을 선발하고 있으며 백내장으로 고생하는 60세 이상 노인 중 곡성군 읍내리 2구에 거주하는 김연당씨 외 4명이 첫번째로 전남대학병원에서 지난 2월 27일 개안수술을 시작했다. 이후 검사 대상 인원 99명 가운데 2차 정밀검사 대상자 35명도 선정돼 지난 5일 수술을 받았다.
심청추진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이 수술은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이들에게 무료 개안수술로 밝은 세상을 볼 수 있도록 하여 사랑의 공동체를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광주 박성숙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