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프랑스의 여러 도시들은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세계여성의 날은 1910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렸던 사회주의 여성들의 제2회 국제학술대회와 독일의 클라라 제트킨의 제안으로부터 시작됐다. 프랑스도 1982년에 3월 8일을 세계여성의 날로 공식적으로 정했고 이를 축하해 온 지 올해로 꼭 20년이 되었다. 20년을 맞는 만큼 올해 세계여성의 날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그래서 각 시에서는 지난 20년을 되돌아보는 많은 행사들을 기획하고 있다. 이런 취지에서 5일부터 13일까지 파리시(市)는 시청에서 ‘페미니스트들의 싸움 20년’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전을 열고 있으며, 파리의 마르게리뜨 뒤랑 도서관에서는 5일부터 30일까지 창설 이후 소개된 세계여성의 날 포스터들과 자료들을 소개한다.

파리 ‘페미니스트들의 싸움 20년’ 사진전

그로노블은 국제학술대회, 국회서도 토론회

그리고 국회에서도 5일은 ‘내일의 여성들’ 의장인 크리스텐 브뤼노의 초대로 ‘여성의 휴머니즘’이란 토론을 개최했다. 7일은 마르게리뜨 뒤랑 도서관에서 쁠롱 출판사의‘여성들의 역사’ 공동책임 편찬자였던 미셀 페로와 역사학자 프랑소와즈 떼보의 초대로 21세기 초 여성들이 처한 조건에 대한 정세판단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또한 8일부터 10일까지 3일 간 파리시청 앞 광장에는 천막촌이 세워질 것이다. 이 곳에서 여성단체들과 페미니스트 단체들을 만날 수 있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세계여성의 날 20년을 맞는 만큼 파리뿐만 아니라 그로노블, 몽트뢰이, 뚜르, 릴, 그리고 생-드니 등 다른 여러 지방도시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9일 정오부터 저녁 7시까지 파리8대학 앞에서는 ‘악시옹 악티스티’라는 단체와 생-드니 시(市) 주최로 세계여성의 날 특별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단체는 물론 개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날은 세계여성들 사이의 연대, 평화를 위한 투쟁과 사회정의와 자유를 위한 날로서 토론회와 연극, 음악회, 무용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한편 ‘여성: 일과 자유’라는 제목의 이날 토론회에는 많은 단체와 개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그로노블에서도 ‘여성들과 함께 다른 지식을 세운다는 것’이라는 제목의 유럽학술대회가 8일과 9일 양일 간 열린다. 이 행사는 그로노블 시(市)와 국제관계국, 대학, 그리고 많은 연구자들과 지지자들이 주최한 것이다.

정인진 프랑스 통신원/ 릴3대학-교육학/파리8대학-여성학 박사과정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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