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아동학대상담센터는 지역 내 아동학대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식을 목 졸라 살해하거나 속칭 ‘앵벌이’ 등을 시켜 신고된 사례가 지난 해만 148건. 신고되지 않은 사례까지 합하면 월 평균 50건이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

아동학대를 유형별로 보면 ‘신체적 학대’가 81건으로 가장 많고, 아이들에게 의식주를 제공하지 않거나 방임한 경우, 정서적 학대 및 성적학대를 가한 경우가 각각 23건, 13건, 8건으로 나타났다. 가해자는 부모가 113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웃과 친인척이 각각 5건과 4건으로 밝혀졌다.

센터 관계자는 “부모들이 자식을 소유물로 생각해 신체적·정신적 학대를 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주위에서 학대받는 아동이 있으면 신고하는 의식이 예방 차원에서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062) 262-9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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