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청 저소득층 임산부 지원

광주 서구청(구청장 이정일)은 경제적으로 어렵고 보호자가 없는 저소득층 임산부를 대상으로 출산 예정자에게 관내 보건소(소장 박향)에서 월 1회 이상 초음파 및 혈액검사를 실시하고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무료로 진료해 주며, 출산 후에도 출산비, 미역, 유아복 등을 사회복지사가 전달해 준다. 또 자활후견기관을 통해 출산전후 30일 동안 산모도우미를 지원해 주고 영유아 예방접종 가이드도 해 주고 있다.

@25-3.jpg

광주 서구청 관계자는 1960년대 평균 출산율 5.6명으로 폭발적인 인구 증가율을 우려했는데, 80년대 2.8명, 99년도에는 1.4명으로 저하했다고 밝히면서, 이번 사업은 선진국으로 진입하려면 2.2명이 되어야 한다는 시점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금년 들어 처음 원스톱 혜택을 받은 농성동의 하필용(사진)씨는 12일 출산선물을 받고 “따뜻한 관심이 너무 고맙고, 앞으로 더 열심히 살면서 아이를 훌륭히 키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박성숙 통신원>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