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5개 여성단체 간담회

대전여민회, 대전 성폭력상담소, 대전여성환경포럼, 한국부인회, YWCA 등은 지난달 18일 ‘지방자치 발전 및 여성과제 제안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주최한 이날 간담회에서 이들 여성단체들은 지난 한해 대전 지역의 여성정책과 예산을 분석 발표하면서 중앙 정부가 여성정책의 수립과 재정을 통해 실질적 결정권을 행사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25-1.jpg

▶<사진제공.대전여민회>

이는 지역여성정책이 중앙정부 여성정책의 하위 정책으로만 치우쳐 있음을 보여준다.

대전여민회 김경희 사무국장은 지역여성정책 방향에 대해 “성평등 실현과 삶의 질 개선을 고려하는 종합적 시각을 지녀야 하고 예산 역시 양적, 질적으로 향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대전광역시에서 마련한 ‘여성발전기본조례안’이 여성발전 기본법의 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에 문제를 제기하고, 구체적 실천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조례를 제정하고 시간부 직에 여성진출을 확대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대전성폭력상담소 박명옥 소장은 성폭력에서 벗어난 여성인권향상을 위한 제안으로 ▲여성폭력관련인들의 인식개선 ▲예산지원의 효율성 제고 ▲여성폭력 인력의 전문성 강화 ▲연계업무의 공식화 ▲응급의료지원센터 설치 ▲공식적인 법률구조기관 조직 등을 언급했다.

간담회에서는 또 건강한 환경에서의 보육을 위한 제안도 있었다.

대전여민회 이정님 사회복지사는 “저소득층 자녀를 보육하는 민간 보육시설에 대해 운영비와 교사 인건비를 지원하고, 만 5세아에 대한 무상교육을 조속히 실행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여성장애인에 대한 정책, 폭력과 관련한 여성인권문제 정책 등과 소비자 교육의 중요성 등도 함께 언급되었다.

이최 현주 기자 nora01@womennews.co.kr

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