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시장 박원순)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서울로 7017 상부목련마당에서 ‘서울로 독서문화주간’ 행사를 열어 책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도심 숲 속 도서관’ 을 테마로 식재된 수목 사이에 ‘숲 도서관’이 마련된다. 300여권의 식물 관련 도서가 비치될 예정이며 파라솔, 인조잔디, 돗자리, 캠핑텐트, 원목책상, 낚시의자 등이 놓일 예정이다. ‘숲 도서관’은 22일부터 25일, 낮 12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한다.
또 같은 장소에서 ‘직장인에게 위로가 되는 책과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 △캘리그라피, △클래식, △시 낭독 콘서트도 진행된다.
22일에는 ‘강연 콘서트-내가 꿈꾸는 삶을 찾아서’를 진행됐다. 여행 작가 윤재선 작가가 직장인에서 여행 작가가 된 이야기를 나눈다.
23일 12시30분부터 15시까지는 ‘캘리 콘서트-위로의 시 한 구절’이 마련된다. 캘리그라피 작가가 자신에게 맞는 시 한 구절을 나만의 글귀로 적어준다.
24일 12시30분부터 13시까지 ‘클래식 콘서트-도심 속 숲을 느끼다’가 열린다. 바이올리니스트 최한나가 숲과 식물을 담은 클래식 공연이 연다. 크라이슬러 ‘아름다운 로즈마린’, 슈베르트 ‘보리수’ 등 숲과 식물을 테마로 한 클래식 10여곡을 연주 할 예정이다.
25일 12시30분부터 12시50분까지 ‘시 낭독 콘서트-타인을 위한 시 선물’이 예정됐다. ‘서울로북클럽’ 2기 회원들이 소중한 사람에게 들려주고픈 시 낭독 공연을 진행한다.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책 배지 만들기, 식물 컬러링 하기 등 만들고 그릴 수 있는 프로그램과 다양한 시가 적혀있는 신진 캘리그라피 작가들의 전시 ‘읽다방’ 프로그램 등도 준비됐다. 또 뽑아 읽는 ‘시 자판기’도 한쪽에 비치되어 시민들에게 재미와 함께 시를 읽는 기쁨을 선사 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로 홈페이지(http://seoullo7017.seoul.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