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성 노동보건학자인 캐런 메싱 퀘백대 교수가 ‘공감 격차 줄이기 : 한국과 캐나다의 경험과 과제’라는 주제로 내달 5일 강연회를 연다.

메싱 교수는 40년간 서비스직 노동자와 여성 노동자의 보이지 않는 고통을 연구했다. 그는 전문가들이 노동자의 보이지 않는 고통에 공감하고 노동자들이 적극 연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보이지 않는 문제가 드러나야 새로운 해법으로 이어지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저서 가운데 『반쪽의 과학: 일하는 여성의 숨겨진 건강문제』, 『보이지 않는 고통』은 한국어로도 번역됐다.

메싱 교수에 이어 김현주 이화여대 의과대학 교수가 ‘한국여성노동자 건강원 운동의 역사’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강연은 저녁 7시 서울대 연건캠퍼스 교육관 401호 강당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은 사이트(http://bit.ly/캐런메싱강연회)에서 하면 된다. 문의는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02-324-7633)나 이메일(laborr@jinho.net)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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