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바우하우스의 이념을 새롭게 재해석한 전시 열려 

-총 14명 작가 150여점의 작품 전시 

 

 

‘대구 뉴-바우하우스’ 전시 포스터 ⓒ대구예술발전소
‘대구 뉴-바우하우스’ 전시 포스터 ⓒ대구예술발전소

대구문화재단(대표 박영석)은 중구에 위치한 대구예술발전소(소장 공석)에서 10일부터 12월 9일까지 ‘대구 뉴-바우하우스’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바우하우스 운동의 ‘삶과 예술의 통합’을 시대적 흐름에 반영한 작품들로 구성하여 국내 작가 14명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바우하우스의 역사적․예술사적 의미를 되짚어보고 국내 작가들이 바우하우스의 의미를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다.  ‘삶과 예술의 통합’, ‘포스트 휴먼’, ‘포스트 테크놀로지’의 주제에 따라 바우하우스의 이념을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오디오비주얼, 설치, 조각, 평면 작품 등 다양한 장르의 총 150여 작품이 전시 될 예정이다.

바우하우스는 1919년부터 1933년까지 독일에서 설립․운영된 학교다. 미술과 공예, 사진, 건축 등과 관련된 종합적인 내용을 교육했고 그 이념은 현대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상자 같은 건물에 일정한 간격을 둔 기둥, 사이에 자리 잡은 네모난 창문, 회색 콘크리트 등 단순하고 세련된 형태의 구성과 디자인이 바우하우스가 끼친 영향의 전부다.

 

윤제호_線(선) ∥ Line_가변설치_2018 ⓒ윤제호
윤제호_線(선) ∥ Line_가변설치_2018 ⓒ윤제호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관람시간은 10월까지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 11~12월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다. ‘대구 뉴-바우하우스’ 전시와 함께 ‘21세기 기술과 인간’학술행사도 개최되며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www.daeguartfactory.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예술발전소는 2008년 ‘지역근대산업유산을 활용한 문화예술 창작벨트조성’ 계획의 정부사업으로 선정되어 설립됐다. 우리나라 산업유산의 대표적인 공간으로 의미있는 연초제초장 별관창고를 리모델링했다. 작가들의 작업공간이자 동시에 전시공간이며,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일반 시민이 예술에 가까워지도록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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