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장태화 ⓒ권은주기자
피아니스트 장태화 ⓒ권은주기자

피아니스트 장태화 독주회가 지난 16일 대구콘서트 챔버홀에서 열렸다. 이날 독주회는 킴스클래식예술기획이 주관하고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동문회와 아메리칸 콘서바토리(American Conservatory)동문회가 후원했다.

독주회에서는 바로크시대의 작곡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의 ‘환상곡 C단조, BWV 906', 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의 ‘피아노 소나타 제31번 내림가장조, Op.110’, 요하네스 브람스(Johannes Brahms)의 ‘6개의 피아노소품곡, Op.118’, 소피아 구바이둘리나(Sofia Gubaidulina)의 ‘샤콘느’를 연주했다.

소비에트 연방시절 여성작곡가로 오늘날까지 러시아의 대표적인 현대음악 작곡가로 활동 중인 소피아 구바이둘리나의 ‘샤콘느’는 주제와 5개의 변주로 구성되어 변주곡 형식을 따른다.

무대에서 장태화는 피아노 음악에서 나타나는 소피아 구바이둘리나의 특징적인 작곡기법들이 들어 있는 ‘샤콘느’를 연주, 청중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장태화는 경북예고와 영남대 음악대 및 동대학원 석사를 거쳐 American Conservatory of Music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 Collins Hall, Performing Arts Center Orchestra Hall 등에서 독주회 및 실내악 연주회를 개최했다. 현재는 영남대와 경북예고에 출강하고 있으며 천마피아노 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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