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회 ‘10분희곡 페스티벌’ 포스터 ⓒ서울연극센터
제 5회 ‘10분희곡 페스티벌’ 포스터 ⓒ서울연극센터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 서울연극센터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제 5회 ‘10분희곡 페스티벌’을 센터 1층과 2층 아카데미룸에서 개최하고, 32편의 희곡 작품을 선보인다.

‘10분희곡 페스티벌’ 연극전문 웹진 『연극in』에 게재된 신진작가와 지망생들의 10분짜리 단편 희곡을 무대화하는 단막극 축제다. 올해는 역대 최다 작품이 ‘종이에서 무대까지’라는 타이틀로 무대에 오른다. 또 작가와의 대화, ‘10분희곡’의 현주소를 살펴보는 대담 프로그램 등도 마련됐다.

31명의 신예 극작가들과 8명의 젊은 연출가 강보름, 강윤지, 김연재, 서영주, 성지수, 임성현, 전서아, 정찬영, 40여명의 배우들이 협업한 ‘10분희곡 페스티벌’은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한다. 축제를 찾은 관객들은 자신이 보고 싶은 공연을 자유롭게 볼 수 있다.

20일 공연 후 오후 6시 30분에는 젊은 비평가 그룹 ‘연극비평집단 시선’과 페스티벌 참여 작가 5인이 작품에 대해 관객과 이야기 나누는 ‘종이에서-작가의 시선’이 준비됐다. 둘째 날 같은 시각에는 5회째를 맞이한 축제의 ‘10분희곡’이라는 초단막극 장르 자체를 살펴보는 자리인 ‘무대까지-10분희곡을 만드는 사람들’이 진행된다.

페스티벌에서 공연된 모든 희곡들은  네이버 오디오 클립의 서울문화재단 채널(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151)을 통해 낭독극으로 다시 듣거나 희곡집 ‘10분릴레이희곡집4’로 다시 읽을 수 있다. 공연예술 전문 출판사 ‘1℃’와 서울연극센터가 함께 발간한 희곡집은 축제기간 동안 서울연극센터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이후 전국 일반/문화예술 전문 서점에서 언제든지 구매할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는 “지난 2014년 시작된 <10분희곡 페스티벌>에 참여한 예술가는 올해 참여자를 포함해 작가 101명, 연출 32명에 이른다.”라며 “이처럼 신진 극작가를 발굴하고 젊은 창작자들의 연극계 진입을 돕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www.sfac.or.kr) 또는 서울연극센터(www.e-stc.or.kr)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서울연극센터로 전화(02-743-9333) 문의하면 된다. 관람료는 모든 공연이 무료다. 서울연극센터 홈페이지에서 관람 신청이 가능하며 현장 관람 신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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