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김만덕상을 수상한 강영희(왼쪽)씨와 좌옥화씨
2018년 김만덕상을 수상한 강영희(왼쪽)씨와 좌옥화씨

올해의 김만덕상 봉사부문에 강영희씨(71), 경제인 부문에 좌옥화씨(84)가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2일 김만덕상 심사위원회를 개최, 후보자로 추천된 6명에 대한 공적사항과 현지실사 보고 등을 토대로 심사한 결과, 강씨와 좌씨를 제39회 김만덕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5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봉사 부문 수상자인 강영희씨는 서귀포시 표선면 출신으로 거제도에 정착해 거제지역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자녀들에게 장학금 전달 등 불우이웃돕기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또 20년간 서부경남제주도민회회장, 부회장을 역임하며 불우한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에게 매해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제인 부문 수상자인 좌옥화씨는 서귀포 서홍동 출신으로 어릴적 일본으로 건너가 재일본미나토지부에 입단해 기부 등으로 재일한국인들인과 고향을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 제주출신대학생 인재양성을 위한 제주장학재단창립시 2억원 상당 출연한 점 등 지역사회에 기여했다.

김만덕상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전 사라봉 모충사 제2회 김만덕 주간 행사시에 만덕제봉행과 함께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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