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대상 ‘제과·제빵 강사양성과정’ 수업현장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결혼이주여성 대상 ‘제과·제빵 강사양성과정’ 수업현장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관장 서숙경)는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결혼이주여성 대상 ‘제과·제빵 강사양성과정’을 운영 중이다.

최근 제과·제빵을 취미로 하는 일반인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개설된 제과·제빵 강사양성과정 교육은 제과·제빵 강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지난 3월 12일부터 시작한 이번 교육은 11월 1일까지 주 1회 총 132시간 진행한다. 20명의 수강생은 제과·제빵 기능사 자격증 취득 대비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고, 우수 교육생은 강사활동을 위한 현장체험을 나간다. 전액 무료로 진행 된 이번 교육은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사회 적응 및 취업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번 교육은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내부 홍보와 서울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홍보지원을 받아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했다. 처음 개설 한 강의임에도 보조강사로 나갈 수 있는 점 등으로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관계자는 전했다.

아직 교육과정이 끝나지 않았으나, 결혼이주여성 교육생 2명이 제과기능사 시험에 최종 합격하기도 했다. 또 총 9명의 교육생이 6월부터 약 4개월간 제과제빵 직업체험 보조강사로 파견돼 강남구내 학생들을 대상 직업체험 강사로 활동하고도 있다.

기관이나 단체에서 제과제빵 교육을 희망할 경우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홈페이지(www.herstory.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교육사업팀 02-544-8440) 문의하면 된다.

한편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는 (사)대한어머니회가 수탁 받아 여성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평생학습, 학점은행제를 운영하고 있다. 새로운 생애설계상담, 취· 창업 교육이 필요한 여성이라면 누구나 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또 결혼이주여성들의 사회적응과 자립을 위하여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결혼 이주여성 바리스타 양성과정, 꽃꽂이 교실, 관광통역안내사 양성과정이 결혼 이주 여성들의 큰 호응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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