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을 국제자문단 위원으로 선임했다고 10일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지니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과학사학회 부회장, 숙명여대 이과대학장,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 17대 국회의원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첫 여성 회장으로 선출돼 직을 수행 중이다.

국제자문단은 AIIB의 정책과 운영방향에 대한 자문을 담당한다. 이들은 회원국과 비회원국 출신의 국제금융, 경제, 지속가능한 환경, 국제관계, 개발 이슈 분야의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2년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을 비롯해 호세 이시드로 카마초 전 필리핀 재무장관과 데임 멕 테일러 전 국제금융공사(IFC) 부총재 등 3명이 신임 위원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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