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2018 한국의 워킹맘 보고서
KB금융 '2018 한국의 워킹맘 보고서' ⓒKB금융경영연구소

워킹맘의 월 평균 돌봄 보육료는 77만원이며, 미취학 자녀를 키우는 데는 부부 포함 최대 7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KB금융경영연구소가 고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만 25~59세 기혼 직장여성 1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8 한국의 워킹맘 보고서’ 결과, 영아인 경우 보육료는 월 평균 96만원으로 가장 많은 비용이 들었다. 유아·미취학 아동의 경우 75만원, 초등학생은 각각 58만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자녀 양육에는 부부 외에도 최대 5명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응답자 70%는 부부를 제외하고 추가로 1명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친정어머니가 영유아 자녀를 돌봐주는 비중이 49.1%로 워킹맘 본인보다 높았다. 

어려운 점으로는 ‘일과 가사의 병행’(26.1%)이 1순위로 꼽혔다. 이어 육체적 피로 등 건강 악화(21.3%), 개인 시간의 부재(13.8%), 육아 등 자녀에 대한 소홀함(13.6%)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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