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9일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경기도 공공산후조리원’ 이미지 ⓒ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9일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경기도 공공산후조리원’ 이미지 ⓒ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경기도 포천, 여주시에 공공산후조리원이 생긴다.    

9일 이재명 경기지사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경기도는 시군 공모를 통해 포천에 ‘경기 북부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하기로 했다”며 “2019년부터 사업을 착수해 2021년도에는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 포천 공공산후조리원’은 2층 14실 규모로 신축된다. 설치비 54억원 전액과 손실 운영비의 70%를 경기도가 부담한다. 이용료는 170만원으로, 민간산후조리원 2주간 평균 이용료 230만원의 70% 수준이다.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에게는 이용료의 50%를 감면해 준다는 방침이다.

2019년 4월에는 여주시에 ‘경기도 공공산후조리원’을 개원한다. 이와 함께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모든 출산가정에게 출생아 1인당 50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이재명 지사는 “(공공산후조리원이) 그만큼 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리라 기대한다”며 “‘아이 낳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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