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화정은 전남 보성군 득량면의 강골마을에 있다. 마을의 공동 소유라는 것이 이채롭다.

강골마을은 조선후기의 전통가옥 30여채가 오봉산을 바라보며 작은 골짜기 안에 접시꼴로 똬리를 틀고 있는 모습인데 많은 의병과 항일투사를 배출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정자는 주변의 숲과 어울리며 자연스러운 멋을 추구하는 전통적 한국조경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조현숙 사진작가는 한국사진작가협회, 한국불교사진협회, 이천설봉포토클럽에서 활동 중이다. 20년동안 한국의 정자를 찾아서 사진을 찍었고, 여러 차례 단체 및 개인전을 열었다. 20년 동안 쌓인 정자의 추억을 여성신문의 ‘조현숙의 포토갤러리’에서 풀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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