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운동 창시자인 미국의 사회운동가 타라나 버크(왼쪽)와 문재인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뉴시스ㆍ여성신문
미투운동 창시자인 미국의 사회운동가 타라나 버크(왼쪽)와 문재인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뉴시스ㆍ여성신문

2018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가 5일 오후 6시(한국시간) 발표된다. 해외 유명 도박 사이트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공동수상자로 유력 후보로 거론하기도 했다.

미국 시사주간 타임지도 지난 3일 도박 업체들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트럼프 대통령’ ‘카를레스 푸지데몬 전 카탈루냐 자치수반’ 등을 유력 후보로 꼽았다고 전했다.

올해 노벨 평화상 후보는 331명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다. 그러나 노벨 평화상 후보 추천이 1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4월 27일 이전인 1월 마감했기 때문에 문 대통령과 김 국무위원장의 수상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유엔난민기구(UNHCR)와 프란치스코 교황, 러시아 푸틴 대통령, 미투(#Metoo)운동 창시자로 불리는 미국 사회운동가 타라나 버크도 유력한 수상 후보로 꼽힌다.

타라나 버크는 2006년 '미투'라는 표현을 쓰며 권력형 성폭력 폭로 캠페인을 시작한 인물이다. 그는 최근에는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브렛 캐버노 미국 연방대법관 지명자를 반대하는 여성 시위를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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