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글로벌 영어하우스 전경 ⓒ성동글로벌 영어하우스
성동글로벌 영어하우스 전경 ⓒ성동글로벌 영어하우스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성동글로벌 영어하우스는 지역 내 초등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 기수당 3주 과정의 기숙형과 비기숙형 홈스테이에 참가할 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성동글로벌 영어하우스는 전국 지자체 유일의, 미국 현지를 가지 않아도 서울에서 영어 홈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다. 홈스테이를 위해 미국인 부부강사 2명과 시설관리 직원 2명이 상주하고 있다. 또 학생들의 안전 등을 위해 여성 직원 20명이 교대로 근무하는 숙직시스템을 마련했다. 

홈스테이 기간은 64기는 10월 15일부터 11월 2일까지(기숙형), 65기는 11월 12일부터 16일(기숙형), 11월 5일부터 9일(비기숙)까지다. 참가 학생들은 방과 후 미국인 부부 강사와 함께 생활하며 과학, 사회, 예술, 요리 등 미국 가정의 다양한 모습을 체험하게 된다. 상주하는 미국인 강사 에이미 A. 툴은 노스플로리다 대학교에서 초등교육을 전공했으며, 저스틴 툴은 노스플로리다 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두 사람은 모두 회화강사 자격증을 갖췄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아침부터 원어민 강사와 함께 식사하고 생활하는 과정에서 영어에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공항, 은행, 식당 등으로 구성된 7개 팝업공간에서 역할극을 통해 생활영어를 습득할 수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자녀들을 사설학원에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홈스테이 방식의 영어교육이 학부모 사교육비 경감과 글로벌인재를 육성시키는 좋은 모델이므로 권역별로 글로벌 체험센터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참가자 가운데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 1∼2학년 학생들 중 입소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사전 인터뷰를 통해 영어 학습에 열의가 있는 학생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참가비는 기숙형 3주는 1인당 225,000원, 5일 간 비기숙으로 진행되는 홈스테이 참가비는 90,000원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 한부모 가정 자녀 등은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 교육지원과(02-2286-585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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