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의 초상>

@18-3.jpg

동성애자의 사랑과 이별을 소재로 삶의 고독과 황폐화의 함정을 정교한 언어로 담은 소설. 타이완의 시나리오 작가인 저자는 동성애에 대한 일반의 오만과 편견을 향해 진지하면서도 감성의 극한을 더듬는 동성애 이야기로 답하고 있다. 추티엔원 지음/ 김은정 옮김/ 8500원/ 시유시 (02)2263-2292

<카트린 M의 성생활>

현대미술 평론가로 활동중인 카트린 밀레의 성 경험담. 18세때부터 가져온 성경험을 아주 솔직하고 적나라하게 이야기한다. ‘한 여자의 노출이 이보다 더 심할 수는 없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저자에게 섹스는 신비한 것이 아닌 숨쉬듯 자연스런 것이다. 카트린 밀레 지음/ 이세욱 옮김/ 8500원/ 열린책들 (02)738-7340

<저주받은 아나키즘>

아나키즘에 대한 세상의 오해와 편견을 불식시켜주고 진정한 아나키즘이 무엇인지를 명료하게 보여주는 책. 저자인 엠마 골드만은 20세기의 대표적인 아나키스트로 미국에서 정치범으로 구속된 첫 번째 여성이기도 했다. 엠마 골드만 지음/ 김시완 옮김/ 9800원/ 우물이 있는집 (02)718-0004

<오페라 읽어주는 남자>

오페라는 서양문화 혹은 고급문화라는 일반의 선입견을 없앨 수 있는 책. 저자는 사랑을 주제로 한 오페라 7가지를 골라 그 텍스트를 설명하고 있다.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비제의 <카르멘> 등이다. 김학민 지음/ 9900원/ 명진출판 (02)326-0026

<비트겐슈타인은 왜 말놀이판에 나섰을까>

현대 철학의 주요한 주제인 언어문제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소쉬르와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을 통해 우리의 삶을 새로운 언어관으로 바꿀 것을 제안하는데…. 포스트 모더니즘과 언어철학 등 현대 철학을 아주 쉽게 설명하고 있다. 양운덕 지음/ 김태중 그림/ 7500원/ 창작과 비평사 (02)718-0541

<문학권력>

~18-4.jpg

그간의 문학권력 논쟁에서 제기되어온 비판적 견해들을 정리 종합한 책. 거대담론적 비판의 내용에 주목하기보다는 구조 탓하기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말하자면 문인들의 창의성을 억누르는 구조나 문학 텍스트 유통의 왜곡된 시스템 같은 것이다. 강준만·권성우 지음/ 10000원/ 개마고원 (02)326-1012

<촘스키, 9-11>

뉴욕 테러와 미국의 아프간 공격에 대한 촘스키의 회견 내용. 촘스키는 미국의 폭력적이고 살인적인 행위가 반테러리즘으로 아주 자연스레 정당화되는 데 힘을 싣는 것이 바로 지식인이라고 비판한다. 노엄 촘스키 지음/ 박행웅·이종삼 옮김/ 8900원/ 김영사 (02)745-4823

통신 네트워크 발달이 미래의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풍부하고 재미있는 사례들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건축 및 도시설계에 대한 논의를 가상의 장소까지 확대시키면서 e-토피아 창조의 방법을 설명한다. 윌리엄 미첼 지음/ 강현수 옮김/ 12000원/ 한울 (02)326-0095

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