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님을 위한 심포니 포스터 ⓒ광주문화재단
님을 위한 심포니 포스터 ⓒ광주문화재단

한국 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노래 ‘님을 위한 행진곡’이 창작교향시로 재탄생했다.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10월 8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광주시립교향악단(김홍재 지휘)의 연주로 김대성 작곡가의 교향시 민주(民主)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곡은 1980년 ‘5월, 광주’를 상징하는 노래 ‘님을 위한 행진곡’을 주제로 작곡된 곡으로 작곡가 김대성이 광주문화재단의 위촉을 받아 작곡했다.

이번 음악회는 광주시와 광주문화재단이 추진 중인 ‘님을 위한 행진곡’ 문화콘텐츠 제작·보급 사업의 일환이다. 공연에서는 김대성 작곡 창작관현악곡인 교향시 ‘민주(民主)’,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2번, 드보르작 교향곡 8번이 함께 연주된다.

김대성 작곡가의 교향시 민주(民主)는 총 3회 투어공연으로 예정하고 있다. 10월 8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을 시작으로 10월 1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10월 12일 일본 도쿄 파르테논 타마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선착순 무료 입장이다.

‘님을 위한 행진곡’ 작곡가인 김종률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은 “5·18광주민주화운동은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 전 세계에서도 인정하는 민주주의 발전사에 역사적인 큰 획을 그은 우리의 유산”이라며 “교과서적인 해석과 정치적인 이용에서 벗어나 문화적인 해석이 필요한 때이고 이를 위해서는 문화예술콘텐츠로 제작하고 활용하는 시도들이 끊임없이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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