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악기상가가 6일과 10일 각각 낙원악기상가 4층 야외공연장과 전시실에서 영화 상영회와 워크숍을 개최한다.
먼저 6일 오후 7시30분에는 4층 야외공연장에서 추리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상영한다. 영화는 수십 년 동안 비어있었던 나미야 잡화점에 숨어든 3인조 도둑이 과거로부터 온 편지에 답장을 보내며 벌어지는 기적 같은 일을 그린 작품이다. 관객에 개별 무선 청취 시스템을 제공하며, 성인들에게 맥주 한 병씩을 증정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1만5000원이다.
10일 오후 4시에는 4층 전시공간에서 안무가 송주원이 함께 하는 ‘노화 에피소드2 : 주름 위로 워크숍’이 진행된다. 6월 진행한 ‘노화 에피소드1 : 수집가’ 전시에 이은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서울의 중심에서 50여 년의 시간을 지나온 낙원악기상가를 둘러보며 각 장소에 얽힌 과거의 기억과 역사적 가치를 알아볼 예정이다. 투어 후에는 자신의 신체에 있는 주름을 마주하고 무용과 스트레칭으로 표현해보며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 노화 에피소드 2: 주름 위로 워크숍은 선착순 15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워크숍 참여 신청은 구글폼에서 할 수 있다. ►워크숍 참여 신청: http://goo.gl/forms/kzinLFdbUYxYgbLk2
낙원악기상가는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영화 상영회는 10월로 종료되나 12월까지 우쿨렐레 만들기, 악기 수리, 투어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계속해서 이어질 예정이다.
낙원악기상가의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은 홈페이지(http://enakwo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