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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일부터 7일까지 4일 간 서울 도심 일대가 무대가 된다.

서울문화재단은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세종대로, 돈의문 박물관마을, 남산골한옥마을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 ‘서울거리예술축제 2018’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따로 또 같이’다. 참가팀이 각각 공연을 선보이는 방식이 아닌, 국내외 참가팀과 시민예술가, 공동체 그룹, 일반시민 등 다양한 주체들의 협력으로 공연이 구성된다. 구성 된 각각의 공연이 하나의 큰 줄기로 통일되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마무리 되는 것이 콘셉트다.

김종석 예술감독(용인대 연극학과 교수)은 “여러 세대가 공존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도시, 서울의 모습을 상징한다”며 “각자의 개성과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듯이 축제 기간에 펼쳐지는 다양한 형태의 거리예술을 있는 그대로 즐기고 연대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올해는 공식초청작 33편(해외 12편, 국내 21편)과 자유참가작 13편이 펼쳐진다. 시민예술공작단과 자원활동가가 만드는 ‘길동이랑 놀자’도 즐길 수 있다. 공식 홈페이지(www.ssaf.or.kr)에서 보고 싶거나 참여하고 싶은 공연을 골라 ‘나만의 시간표’를 만들고 휴대폰에 저장해서 언제든지 꺼내볼 수도 있다.

축제기간 동안 서울광장에서는 거리예술의 역사와 형태를 알기 쉽게 소개하는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의 ‘거리예술 이동형 전시’와 서울문화재단 메세나팀의 ‘예술가치확산 캠페인’, 광주문화재단 교류협력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공연 ‘임을 위한 몸짓’ 등이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서울거리예술축제 추진단(02-3290-7090) 또는 ‘서울거리예술축제’ 누리집(www.ssa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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