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전남 담양군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 수가 약 12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담양군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인 5일 동안 메타프로방스 5만여명, 죽녹원은 3만4000여명, 메타세쿼이아랜드 1만4000여명, 소쇄원 6000여명 등 총 12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특히 메타세쿼이아랜드 옆에 위치한 담양 메타프로방스는 추석 다음날인 지난 25일에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이 일대 교통이 한때 마비됐다. 

쾌청한 날씨 속에 산책로로 급부상하고 있는 담양호 용마루길도 산책을 즐기려는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죽녹원, 메타세쿼이아랜드 등 관내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친환경 무공해 전기버스를 통한 담양시티투어 운영으로 담양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교통편의를 제공한 것도 인기몰이에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담양군 관계자는“본격적인 가을 관광철을 맞아 서정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담양의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길, 용마루길 등을 거닐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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