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병·암도 두렵지 않아
44세의 여성 ㅎ씨는 임파암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일단 큰 고비는 넘겼지만 방사선 치료로 여러 가지 후유증에 시달려야 했다.
특히 빈혈이 심하고 목이 마르고 입이 헐어 침조차 삼키기 힘들었다. 목에 활동장애가 생기고 이가 흔들려 음식을 씹지도 못했다. 참장을 시작한 지 한달 뒤 피부의 출혈증상이 사라지고 헐었던 입도 완치되었다. 입안에 침이 고이고 타액분비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넉달 후 받은 병원 검진에서 모든 상태가 정상임을 확인했다.
40대 후반에 뇌졸중으로 쓰러져 반신불수가 된 54세의 ㅇ씨는 꾸준한 통원 치료로 어느 정도 호전되긴 했지만 말을 제대로 못하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걸을 수가 있었다. 처음에는 움직이기 조차 힘들어 3분밖에 서 있지 못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수련한 결과 하루에 40분씩 서 있게 되었다. 참장공을 수련하며 온몸이 가벼워지고 성격도 낙천적으로 바뀌었다. 1년이 지나자 완전히 활동이 자유로워졌다.
이 두가지 사례는 중국 참장공 관련단체에서 발표한 공식자료이다.
참장공을 하루 30분 정도 하면 반신불수가 된 사람 뿐만 아니라 암을 판정받은 사람도 이렇게 치유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소량 증가, 건강한 태아 출산
다음은 임산부를 대상으로 하여 기공이 태아와 산모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임상보고서다.
출산 경험이 없는 임산부 196명을 가군과 나군으로 나누고 가군은 임신 3개월 때부터 정공(靜功, 정지된 상태에서 하는 공법)위주의 기공을 수련시키고, 나군은 수련을 시키지 않았다. 그 결과 가군에 속한 임산부 98명중 난산한 산모는 2명, 조산한 산모는 한명도 없는 반면에 나군에는 난산10명, 조산 4명으로 가군에 비해 난산, 조산율이 높았다.
태아의 발육상태는 가군이 나군에 비해 몸무게는 평균 250그램, 신장은 1.8센티미터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군의 임산부들이 행한 단전호흡이 자연호흡(평상시에 코로 숨을 쉬는 호흡법)을 택한 나군의 임산부에 비해 심호흡 하기가 편했고 결과적으로 태아에 공급되는 산소량이 증가하면서 건강한 태아를 출산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가지 특이한 현상은 기공을 수련한 가군 임산부의 경우 온몸의 혈액순환이 상대적으로 나군에 비해 활발하여 임신중독증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산후 건강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판명됐다.
정민영/ 태극권 연구가, <참장공 하나면 건강을 지킨다>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