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만든 세계여성들의 이야기’ 제주여성영화제 10월 3일 개막

제주여민회는 10월 3일부터 7일까지 메가박스 제주점에서 제19회 제주여성영화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여성이 만든 세계여성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41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3일 오후 5시 메가박스 영화관 1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개막작인 미국 리나 에스코 감독의 ‘가슴노출을 허하라’가 상영되고, 가수 장필순이 공연한다.

이는 여성의 신체 노출을 과도하게 검열하는 기존의 낡은 사고방식에 항의하기 위해 웃옷을 벗고 뉴욕 거리로 나온 젊은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폐막작으로는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이 상영된다. 아울러 초청작 감독과의 대화, 신진 여성감독 발굴을 위한 ‘요망진 당선작’ 전문가 강연 ‘스페셜 토크’ 등 다양한 코너가 마련된다.

한편 제주여성영화제는 여성노동자, 성 소수자, 이주여성, 장애, 평화, 생태와 같이 일상에서 소외되기 쉬운 대상을 주제로 만든 영화를 선정, 상영하면서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