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서울놀이마당에서 추석특별공연을 연다.

이번 특별 공연은 주말과 추석 당일까지 3일간 판소리, 사물놀이, 전통춤 등 다채로운 전통공연을 선보인다.

22일에는 전통춤공연단체 ‘춤n판’이 흥겨운 춤 한마당을 연다. 나라의 풍요와 태평성대를 비는 ‘태평무’(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를 비롯해 화려한 부채로 아름다운 선을 그리는 ‘부채춤’, 역동적인 ‘진도북춤’, ‘북청사자놀이’ 등 우리 춤의 깊은 멋을 느끼게 해준다. 

23일에는 국악계의 명인들로 구성된 서림예술단이 사물놀이를 비롯해 판소리, 장고춤, 농악놀이와 함께 신명나는 추석 판굿을 준비 중이다.

추석 당일 24일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인 신영희명창과 남도민요보존회가 함께하는 한가위 풍류 공연이 꾸며진다.

이날도 남도민요 새타령을 시작으로 전통 무용 승무, 가야금 병창, 기악중주 시나위, 단가, 판소리 등 가족 모두 즐겁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예술 공연이 계속된다.

모든 공연은 오후 3시에 시작한다. 서울놀이마당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 모두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한가위를 맞아 가족과 친척이 함께 서울놀이마당 특별공연을 즐기고 전통문화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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