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보고서가 21일 채택되면서 빠르면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청문회 개최 하루 만이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전체회의를 열고 진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적격’의견으로 채택했다.
인사청문회 후 보고서 채택까지 하루가 걸렸다. 20일 오후 진선미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마친 여야는 간사 간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에 대해 협의했지만 야당에서 부정적 의견을 제시하면서 불발됐다.
이날 자유한국당은 인사청문회에서 쟁점이 됐던 진 후보자의 비상장주식 보유 관련 의혹 등에 항의하며 간사를 맡고 있는 송희경 의원만 회의장에 참석했다.
진 후보자는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성희롱·성폭력과 디지털 성범죄, 스토킹과 데이트폭력과 같은 여성폭력에 대응하는 범정부 컨트롤타워로서 여성가족부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진주원 여성신문 기자
runjjw@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