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재단 2002년 지원사업 발표

창립 2주년을 맞는 한국여성재단(이사장 박영숙)이 여성을 위한 공익사업에 총 2억8천여만원을 지원한다.

지난 8월 20일부터 9월 29일까지 공익사업을 공모·접수한 여성재단은 배분위원회의 심사과정을 거쳐 접수된 104개 사업 중에서 최종적으로 46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익사업의 지원금은 그동안 조성한 약 70억여원의 여성기금의 이자수익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이번에 사업비를 지원받는 단체는 ‘가정폭력 전문상담원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신청한 인천 내일을 여는 집 부설 가정폭력상담소, ‘노동조합 여성지도력 향상교육’을 신청한 전국여성노동조합, ‘여성노동가 양성 및 리더십 향상을 위한 교육 훈련’을 신청한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 ‘21세기 남녀평등대학’을 신청한 성폭력피해상담소, ‘여성장애인 문화학교’를 신청한 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 등이다.

여성재단측은 이번에 선정된 사업에 대해 “여성의 지위향상과 능력개발, 국제연대사업, 성평등문화 정착과 의식개혁을 위한 연구개발, 교육·문화사업, 소외계층 여성지원사업 등이 포함돼 앞으로 여성단체활동을 활성화하고 여성공익운동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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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 희경 기자 chkyung@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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