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원로자문단 오찬 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뉴시스ㆍ여성신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원로자문단 오찬 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뉴시스ㆍ여성신문

[여성신문] 평양에서 열리는 3차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하는 우리측 선발대가 16일 이른 오전 청와대에서 출발해 오후 평양에 도착할 예정이다.

평양 남북정상회담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며, 선발대는 육로를 이용해 북한으로 이동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전 서울공항에서 출발해 서해직항로(항공편)를 통해 평양 국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청와대는 16일 선발대 일정과 관련 선발대 단장인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과 권혁기 춘추관장 등이 당일 오전 5시50분 청와대 연무관 앞에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6시50분쯤 경의선 남북 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후에 평양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선발대 규모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보도·의전·경호·기술 관련 관계자들과 취재진 등을 포함, 100여명이 될 것으로 짐작된다. 이들을 포함해 청와대가 밝힌 총 방북대표단 인원은 200여명 규모다.

한편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당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한반도 비핵화 시간표에 대한 확답을 받고 돌아와야 한다며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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